시리즈물의 삼탕 사탕!상사부일체





영화 감상평
10월 8일 서울 출장을 위해 KTX영화실을 선택하여 본 영화!
역시 시리즈 영화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한 영화중 하나.
"두사부일체1"은 그 나름대로 카타르시스를 제공하는 면도 있었다.
그러나 시리즈 영화물의 전형적인 영화가 되어버린 "~사부일체" 공공의 적에서 공공의 적으로 나온 이성재의 이미지가 너무 강하게 박혀서 그런지 왠지 쾌걸 조폭의 이미지보다는 자꾸 공공의 적 역할과 자꾸 결부되었다.
그래도 정준호, 정웅인의 두사부일체1때는 통쾌함과 더불어 호쾌함도 있었는데....
억지 춘향같은 웃음을 강요하는 것 같았다. 삼탕, 사탕하는 것 같은 스토리도 그렇고....
아마 ~사부일체 시리즈는 여기서 막을 내려야 할 것 같다.






<제작노트>
대한민국 1등을 넘어…
대한민국 No.1 코미디 <두사부일체> 시리즈의 최정판 탄생!
지난해 <투사부일체>로 전국관객 610만 동원, 코미디 영화사상 최고의 흥행을 기록하며 1, 2편 통합 1000만 관객 시리즈 영화 반열에 오른 <두사부일체> 시리즈의 3편이 <상사부일체>로 돌아온다!
이번엔 더 묵직하고 더 센 것으로 돌아온다!
전작들의 브랜드 파워를 이어가되 더욱 새롭고 강한 것을 원하는 관객의 요구에 따라 <상사부일체>는 캐스팅, 코미디, 액션, 드라마까지 모든 요소를 새로이 탈바꿈 했다.
특히 코믹 4인방으로 완벽한 하모니를 이루는 전격 교체된 ‘계두식 패밀리’의 캐스팅은 신선함과 함께 새로운 계두식 패밀리로의 변모에 호기심을 유발시킨다.
더욱 강력해진 에피소드들로 무장, 학교에서 회사로 변화된 소재, 그리고 계두식의 로맨스로 단조로운 남자들 이야기를 벗어난 드라마적 진화는 <상사부일체>가 시리즈의 최정판 일 수 밖에 없음을 알려준다.
여기에 최고의 연기력을 자랑하는 4인의 캐스트와 안정된 연출력, 그리고 제작사의 풍부한 경험의 제작 노하우가 합쳐져 <상사부일체>는 2007년 관객들을 웃고 울리며 당당히 대한민국 No.1 코미디로 다시 태어난다!
‘상사와 회사와 아버지는 하나!’
이제 학교보다 더 파란만장한 회사로 간다!
<두사부일체>시리즈는 단순히 웃기기를 위한 코미디가 아니라 해학과 풍자라는 코미디의 장르적 특성을 완벽하게 활용한 영화로 대중에게 어필하여 왔다. 그러한 의미에서 다른 조폭식 코미디와는 현격한 차별 점을 지닌다. 또한 1,2편이 학교 교육실태를 이야기 했다면 3편은 회사와 직장 문제로 옮겨 간다. 이것이 3편 <상사부일체>가 더욱 특별해 지는 이유이다.
<상사부일체>는 실업인구 300만, 구조조정, FTA 등,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공감하는 현실, 즉 ‘직장’이라는 화두를 던진다.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하는 직장에서의 상하 문제, 그리고 대기업의 비리와 횡포 등의 민감한 소재를 다루면서도 무겁거나 어둡지 않게 그리고 있으며, 오히려 관객으로 하여금 통쾌감을 던져주는 결말까지 대한민국 No.1코미디 <상사부일체>만이 지닌 장점이다.
무려 15편이 넘는 시나리오 작업을 거쳐 탄생한 <상사부일체>는 조직을 통해 비친 사회의 현실을 경쾌하게 풍자하는 전편보다 업그레이드된 코미디, 그리고 대한민국의 가장 뜨거운 화두인 ‘직장’이라는 소재의 탄탄한 드라마와 더욱 커진 액션 스케일의 모든 요소가 200% 업그레이드 준비 된 영화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2007년 웃음의 핫 트렌드, ‘계두식 패밀리’가 대세다!
뭉쳐야 산다! 최근 패밀리 열풍! 떼로 나와 더 다양하고 재미있는 이야기…
왜 패밀리에 열광하는가?
최근 패밀리 열풍은 오락프로그램 등을 통해 더욱 확산되고 있는데, 여러 명의 캐릭터가 하나의 패밀리 캐릭터를 이루는 양상을 띠면서 1인 주인공 캐릭터가 드라마나 쇼를 끌고 가던 예전보다 훨씬 더 강력한 소구력을 보인다. 각 캐릭터 간의 돈독한 유대관계를 강조하여 일체감을 조성하고, 다양한 캐릭터들이 각기 다른 관계를 형성하며 많은 이야기를 파생시킨다는 점이 패밀리가 지닌 장점이다. 현재 패밀리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주역으로는 개그프로 <웃찾사>의 형님뉴스 패밀리, 오락프로 <무한도전>의 유재석 패밀리, 그리고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의 이순재 패밀리 등이 있다. 여기에 1,2편에 이어 3편에서 더욱 새로워진 <상사부일체>의 ‘계두식 패밀리’가 2007년 하반기를 장악하여 그 계보를 이어간다.
계두식 패밀리, 왜 그렇게 웃긴가?
무식하지만 잘생긴 계두식, 뭐든지 아는 척 오지랖 넓은 김상두, 무식한 걸 자랑하는 대가리, 근엄한 이면에 숨겨진 ‘극소심’의 큰형님까지, 이렇게 구성된 4인의 계두식 패밀리는 어울릴 것 같지 않은 각기 다른 캐릭터가 하나의 패밀리를 이루면서 극의 시너지를 형성한다.
<두사부일체> 시리즈의 계두식 패밀리가 주는 웃음은 조폭이라는 신분으로 학교나 회사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환경에 처하게 되면서 발생하는 ‘의외성’에 기인한다. 특히 3편의 새로운 계두식 패밀리가 더욱 특별한 것은 전혀 웃길 것 같지 않은 이성재, 김성민, 손창민의 진지하고 점잖은 이미지가 코믹한 극적 상황과 상충되어 가히 범접할 수 없이 강력한 웃음의 파워를 갖기 때문이다. 여기에 박상면의 무식한 대가리 캐릭터가 가세해 웃음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킨다. 1,2편 보다 더욱 강해진 웃음으로 돌아올 계두식 패밀리는 2007년 하반기를 코믹 아이콘으로 장악할 예정이다.
3편이라 성공한다! 시리즈 3편 흥행법칙
흥행에 성공한 시리즈 3편의 영화들에겐 뭔가 특별한 법칙이 존재한다.
3편 흥행 법칙1 – 더욱 커진 스케일
<스파이더맨3>는 악당을 3명으로 늘리면서 스파이더맨의 액션 스케일을 키웠다. 기존의 1:1 대결 구도에서 1:3 대결로 스파이더맨의 액션 영역을 확대시킨 것이다. <스파이더맨3>외에도 기존 개봉한 <매트릭스3>, <반지의 제왕3>, <미션임파서블3>도 시공간의 확장, 액션의 추가로 전작들보다 더욱 커진 스케일을 내세우며 흥행 몰이를 했다는 점에서 3편의 흥행 공식에 스케일의 중요성이 부각된다.
<상사부일체>는 1,2편의 강남 조직과 학교라는 협소한 테두리에서 나와바리의 세계화와 회사라는 넓어진 배경 설정으로 드라마와 액션의 스케일이 대폭 커진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3편 흥행 법칙2 – 업그레이드 캐릭터
<매트릭스3>에서 네오는 인류를 구하는 절대자로서의 능력이 업그레이드 되었고, 정의롭고 선하기만 했던 스파이더맨이 3편에서는 블랙수트를 입고 악행을 저지르는 등 캐릭터의 큰 변화를 꾀하였다. 기존의 이미지를 변화시켜 업그레이드 되었음을 보여준 것이 관객들의 관람 욕구를 자극한 것이다. <상사부일체>는 이러한 캐릭터의 변화를 위해 캐스트를 전격 교체했다. 전편보다 업그레이드된 드라마와 액션을 보여주기 위해 연기력 있는 배우들을 기용하여 전편들의 식상함을 탈피했다는 점에서 흥행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3편 흥행 공식3 – 경쟁작들을 잠재우는 배급시기
2007년 상반기 <스파이더맨3>는 헐리웃 블록버스터가 강세인 5월부터 여름방학까지의 기간 중 5월초로 개봉시기를 가장 먼저 선점한 배급 전략이 주효했다. 특별한 경쟁작들이 없는 가운데 비수기에서 성수기로의 전환점에서 첫 테이프를 끊은 것이 더욱 강력한 흥행력을 갖게 한 것이다.
‘명절은 한국영화, 추석은 코미디 흥행’이라는 공식을 낳을 만큼 놓칠 수 없는 개봉시기인 추석, 특히 올 추석의 황금 연휴의 유일한 코미디 영화라는 점에서 <상사부일체>는 흥행 요소를 이미 선점했음이나 다름없다.
아울러 올 상반기 <오션스일레븐>, <캐리비언의해적>, <슈렉> 시리즈의 3편들이 연이어 개봉되면서 2007년이 ‘3편 신드롬’을 내는 해가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으로 하반기 <상사부일체>가 시리즈의 3편이기에 꼭 성공할 것이라는 좋은 징후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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