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학잡변

아킬레스 건

교육신화 2010. 10. 22. 15:18


아킬레스 건은 그리스 신화에서 유래되었다.
바다의 여신 테티스는 자신의 어린 아들 아킬레스를
불사신으로 만들기 위해
이승과 저승의 경계인 스틱스 강에 집어넣었다.


그러나 그녀가 손으로 잡은 그의 발목은 젖지 않았고
이것이 약점이 되어 용감한 영웅 아킬레스는
트로이 전에서 발뒤꿈치에 화살을 맞아 전사했다.


그리하여 발뒤꿈치 위의 힘줄을 가리키는 아킬레스 건은
치명적인 약점을 일컫는 의미로도 쓰인다.

사람은 누구나 약점을 가지고 있다.
다만 그것에 연연하지 않고 다른 부분을 좀 더 보완하여
당당하게 살아가려고 노력한다.


그리고 남의 약점을 들추기보다는 감싸 안아야 한다고 우리는 배웠다.


그러나 현실은 달라서
남의 아픈 부분을 있는대로 들춰내
그것을 자신의 영달을 위해 이용하는 여러 사건들을 접한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이득을 위해 저지른 잘못이나 실수로 인해
후에 발목을 잡히는 경우를 본다.


인간이기에 사람마다

각자의 아킬레스건이 있음을

우리 스스로 알아야 한다.

 

나의 아킬레스건은 타인의 아킬레스건일 수도 있다.

그러기에

아킬레스건에 너무 연연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나의 아킬레스건이

나의 강점으로 탈바꿈하는 것도

개인의 열정으로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나는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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