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전설 가을의 전설 옛날 아주 아주 오랜 옛적 심심한 하늘님이 지상을 화지로 삼아 수채화 한 장 그리려고 물감을 풀다가 그만 몽창 엎질러 버렸드래 허! 이것 참 낭패로다... 한숨 쉬다 가만 보니 그 자체가 나름 예술인지라 넌지시 작품명 붙여 세상에 내려 보냈는데 그 작품명이 "가을"이랬지... 아마 사진... 디카폰 갤러리 2010.11.19
배추 백만포기 참 희안하다. 어제같이 배추 = 금추~ 온 국민이 기피하는 중국산 배추 수입에 정부가 앞장서더니... 살짝 걱정이 되었다. 우리 정부하는 일의 결과를 상상하면서, 혹 저러다 배추 똥값되면 어쩌지... 그럼 누가 힘들까? 지금 웃고 있는데, 또 우는 날이 곧 오지 안을까? 살짝 걱정되는 일이... 현실로! 배추.. 디카폰 갤러리 2010.10.20
우포에서만~ 아직 우포에서 아무 곳에서 볼 수 없는 어떤 곳이 이런 모습을 간직하고 있을까? 우포에서만 볼 수 있는 풍광~ 사진- 류 철 / 창녕에서 글-해바라기 신화 디카폰 갤러리 2010.09.09
어떤 새벽 이런 새벽이 있는 줄, 나도 모르고, 당신도 모르지요.. 시리도록 아름다운 이런 새벽이 나와 당신의 새벽이였으면 하고 바래도 될런지요? 사진 류 철 / 대전에서 디카폰 갤러리 2010.09.06
안개 속 너머에..... 아스름한 안개 속 너머에 무엇이 있을지... 잡힐 듯, 잡힐 듯 잡히지 않을 그 무엇을 향해 해바라기 길따라 덧없이 걸어 안개 속에 풍덩 빠지고 싶다. 안개속에 언제나 보고싶고 함께하고픈 내 사랑이 있기를.... 사진 - 류 철 / 태백에서 글 - 해바라기 신화 디카폰 갤러리 2010.08.25
아~산! 아~ 산!! 뭐라 말을 할 수 없다. 더 이상의 말이 필요없는 비경... 이래서 난, 산을 좋아한다. 힘닿는 날까지... 글- 해바라기 신화 사진 - 류 철 / 정선에서 디카폰 갤러리 2010.08.19
바다를 사랑하는 법 바다를 사랑한다는 나는 바다에 발 한번 담그려면 참 생각이 많다. '옷이 젖을 텐데' '젖으면 찝찝하겠지' '옷은 언제 다 말려' '씻을 곳은 있을까' 바다를 사랑한다는 나는 투정하고 요구하고 비교하다 결국 들어가질 못했다. 그런데 당신도 알고 있을까 아이들은 그냥 뛰어 들어간다는 걸 '왜?...그냥! .. 디카폰 갤러리 2010.08.05
초록 편지 덧없는 마음이 욕심만 컸습니다 초록 물소리, 초록 바람소리 다 담아 당신께 전하고픈 마음 그러다 무엇하나 담질 못한 채 저혼자 억울한 그리움에 울먹이다가 간신히 잘지내냔 안부만 부칩니다 미처 담지 못한 제 초록 마음일랑 초록 물소리 우체국에 부쳐 초록 바람소리 우체부가 실어 주겠지요 사.. 디카폰 갤러리 2010.07.28
인연 간간히 디 다른 이가 쓴 글을 읽다보면 내 아닌 다른 이가 나와 참 유사한 감정을 지닌 분도 있구나.... 싶은 글을 만날때면 참 반갑고, 내 마음을 들킨 것 같아 부끄럽기도 하다. 정윤선님이 쓴 인연이란 글이 그런 경우다. 내 감성과, 느낌처럼 다가오는 글이다. 이런 글을 만나면 반갑기도 하다. 보고.. 디카폰 갤러리 2010.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