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세계적인 오리지널 뮤지컬팀에 의한 42번가 내한 공연을 펼려쳤다.
부산문화회관 거금을 들여 R석 두자리(우리 부부), 그리고 A석 한자리(작은 놈-학생은 할인되는 자리임)
기숙사에 있는 큰놈에게는 미안한 마음이 들었지만
그래도 기회가 될때 누리자는 마음으로 가족이 시간이 어중간하여
문화회관 입구에 있는 음식점에서 저녁을 사먹고
드디어 기대하던 42번가 뮤지컬을 관람하였다.
그러나 너무 큰 기대때문이었던지 실망, 아니 대실망!
언어의 중요성을 절감했다.
짧은 영어실력때문이라 자처하였는데
영어실력 뛰어난 서방님도 영 감정이입이 안되기는 마찬가지. 작알도 그렇고~~~
얼마전 가족이 함께 창원 아트홀에서 관람한 영조의 일대기 "화성에서 꿈꾸다",
솔메이트와 함께 김해문화회간에서 관람한 "노트르담 드 빠리"의 감흥에 비해
가격은 배였지만 정말 와 닿는게 전혀 없어 그 허전함은 말할 수 없다.
영어 공부를 하던지, 아님 원어로 이루어지는 뮤지컬 관람은 이제 자제해야겠다는 결론을 얻었다.
사실 돈 아까운 생각이 앞서는 손해본 문화외도였다.
'매니아노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결국 히어로는 혼자 남는 법 (0) | 2008.05.15 |
---|---|
무지컬! JUMP~~~ 배꼽잡아 빼다! (0) | 2008.05.07 |
일상속의 버킷 리스트를 꿈꾸다 (0) | 2008.05.07 |
서방님 광분! 난 신났던 아이언맨? (0) | 2008.05.01 |
아름다운 둔황과 우이산의 풍경! 어우러진 인간미회복 포커스~~ (0) | 2008.04.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