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여름방학 중에 경성대 앞을 어슬렁거린 날이 몇날있다.
이유는 묻지말고~~
달리 표현하면 나의 유년기와 청년기를 거의 보낸 곳이 대연동이다.
초등 4학년부터 시집가기 까지 나의 살던 고향이 대연동이기에
아직도 대연동은 나에게 친근한 곳이자 낮설지 않은 곳이며
간혹 이름은 모르지만 길을 걷다보면
낮익은 간판과 건물, 혹은 낮익은 얼굴까지 있음직한 곳이다.
경성대 앞은 학문보다는
맛집과 멋집이 더 유명한 것 같다.
경성대에서 부경대쪽으로 가는 대도로 오른편에 아주 작은 2층집인 "캔모아"
다양한 아이스크림과 저렴한 아이스크림이 가득찬 자그마한 분위기가 괜찮은 다락방 같은 가게
그리고 경성대앞 본도로인 센츄리빌딩 뒷길에 위치한 터키의 전통음식점인 "배이비케팝하우스"
주방장이 터키인이며 주인이 터키에서 직공수한 타일로 터키식 문양의 타일 내부시설로도 유명한 집
나의 미각의 미발달로 인함인지 난 이집의 최고 음식인 터키식 전통 코스를 맛을 보았는데도
별 감흥을 느낄 수 없었다.
스프 고유의 부드러운 맛보다는 허브향이 너무 강해 제맛을 덮어버린 스프
그리고 사진을 없지만 정말 술한잔꾼이 좋아할
조개한소쿠리집(한솥)은 정말 괜찮은 집(051-628-8009)이다.
저렴한 돈으로 정말 신선한 조개 한솥을 소주와 걸쳐 먹을 수 있는 집이다.
센츄리 빌딩 뒷길에서 한국전력 가는 길에 위치한 조개 한솥은 다양한 조개를 연탄화덕위에 올려놓고
석쇠에 직접 구워 먹는 것으로 비오는 날이나, 왠지 사람이 그리운 날에 가면 참 좋다.
정말 정말 강추하고 싶은 곳!!!
"사막의 밤은 꿈보다 아름답다"(051-628-5634)
은밀한 사람이 생기면 무조건 가라고 강추하고 싶은 집이다.
인도풍의 인테리어로 부산 경성대학교 사거리 부경대 방면 좌측 상가 쪽으로 폴햄 골목 앞으로 100M 거리에 위치한 사막의~ 는 정말 편하게 드러누워서 술을 마실 수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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