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어릴적 -?- 어른들이 코드가 맞다, 안맞다를 논할때
' 왠 코드?'라며 고개를 갸우둥한 적이 많다.
나도 이제 정말 어른이 되었나 보다.
사회인으로, 정확하게는 직업인으로 일을 하다보니
특별하게 모가 나지 않은 성향과 그럭저럭한 성질 덕분에 무탈하게 직장인으로 일하고 있다.
그런데 나에게도
유난히 잘 맞는 후배가 간혹 있다.
그중 한명인 찔레, 참 이쁜 후배다.
남들은 뭐라 할 줄 몰라도
난 찔레가 참 섹시하고 적당히 애교스러운
사랑스럽고 시원시원한 후배라 참 좋다.
그런 찔레는 내 블로그 매니아 중 한명이라 부르고 싶다.
어느 날,
내 블로그에 살짝 올린 말~
선배님, 저도 산에 한번 데려가 주이소~~
조타, 조타 정말 조타...
그래서 문복산 산행에 동행하게 된 찔레...
난생 처음으로 1,000m이상의 산을,
그것도 비속에 스틱 하나인 채
정말 몸살께나 했음직하다.
후배 찔레를 챙기면서 덕분에 나도 왠지 더 어른이 된 산행~
정말 찔레같이 톡톡 쏘면서도 은근한 매력을 지닌 후배 찔레가 있어서 참 좋다.
그런 찔레와 운문령을 함께 넘는 행운도 가지고,,, 함께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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