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메이트,山~

찔레와 함께 운문령을 넘다

교육신화 2009. 7. 22. 14:20

 내 어릴적 -?- 어른들이 코드가 맞다, 안맞다를 논할때

' 왠 코드?'라며 고개를 갸우둥한 적이 많다.

 

나도 이제 정말 어른이 되었나 보다.

사회인으로, 정확하게는 직업인으로 일을 하다보니

특별하게 모가 나지 않은 성향과 그럭저럭한 성질 덕분에 무탈하게 직장인으로 일하고 있다.

그런데 나에게도

유난히 잘 맞는 후배가 간혹 있다.

그중 한명인 찔레, 참 이쁜 후배다.

남들은 뭐라 할 줄 몰라도

난 찔레가 참 섹시하고 적당히 애교스러운

사랑스럽고 시원시원한 후배라 참 좋다.

 

그런 찔레는 내 블로그 매니아 중 한명이라 부르고 싶다.

어느 날,

내 블로그에 살짝 올린 말~

선배님, 저도 산에 한번 데려가 주이소~~

조타, 조타 정말 조타...

그래서 문복산 산행에 동행하게 된 찔레...

난생 처음으로 1,000m이상의 산을,

그것도 비속에 스틱 하나인 채

정말 몸살께나 했음직하다.

 

후배 찔레를 챙기면서 덕분에 나도 왠지 더 어른이 된 산행~

정말 찔레같이 톡톡 쏘면서도 은근한 매력을 지닌 후배 찔레가 있어서 참 좋다.

그런 찔레와 운문령을 함께 넘는 행운도 가지고,,, 함께 찰칵~~

 

파이 서비스가 종료되어
더이상 콘텐츠를 노출 할 수 없습니다.

자세히보기

 

'솔메이트,山~' 카테고리의 다른 글

pum-올바른 등산 보행법  (0) 2009.10.08
억산~오룡산  (0) 2009.09.16
비속 산행의 묘미를 알게해준 문복산   (0) 2009.07.22
문복산 계살피계곡에서  (0) 2009.07.22
팔공산에는 동화사가 있다  (0) 2009.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