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그 설레임

독립의 발자취를 찾아서2-러시아

교육신화 2006. 11. 14. 13:34
여행지
러시아의 블라디보스톡과 연해주 일대
여행기간
2006.8.6~8.11
비용
공짜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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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여행 스토리

인천국제공항에서 블라디보스톡 민항기(xf744편)를 타고4시간 여만에 블라디보스톡공항에 도착하였다. 우리 한국의 국제공항에 비하면 너무나 규모가 작아서 놀랐다.

 

입국수속을 마치고 블라디보스톡 최고의 호텔인 현대호텔(한국 현대건설에서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는 최고 수준의 도시)에 여정을 풀고 3일간의 러시아 연해주 인근의 블라디보스톡을 중심으로 우리 선조들의 독립운동 발자취를 찾아 돌았다.

 

첫날 한국 독립운동과 연해주지역을 중심으로 고려대사범대학 건물, 일본 총영사관 건물, 한국인의 첫 거주지역인 구개척리의 웅덩마루애와 둔덕마루애(그곳의 영확관 앞에서 내 아들놈과 연배인 러시아 청소년들을 만나 간단한 인사를 나누고 사진 촬영을 부탁함)를 거쳐 신한촌터를 둘러보고 신한촌 기념탑에서 우리들이 가져간 꽃을 정성스레 헌화하고 잠시 묵념의 시간도 가졌다.

 

다음날 현대호텔에서 조식 뷔페를 마친 후 한국에서 수입되어 온 제주관광 버스를 타고 -러시아의 블라디보스톡의 거리의 버스는 모두 한국에서 수입해온 한국 버스로 관광버스, 일반대중버스 등으로 한국어가 그대로 써여있어 마치 길거리를 보면 한국 거리로 착각할 정도임- 극동대학 한국어과를 방문한 후, 에어컨 상태가 무지 나쁜 버스를 타고 장장 6시간을 달려 우수리스트로 이동하였다. 그곳에서 한인재생기금회를 방문하고 우수리스크내에 있는 사적지(최재형의 집과 이상설 선생 유허지, 고려교육전문학교 등)를 돌아보고 6시간을 달려 호텔로 돌아왔다. 돌아오는 길에 차로 이렇게 먼 거리를 우리의 선조들은 독립을 위해 말로, 맨발로 달렸을 것을 생각하니 그분들의 피와 땀, 나라사랑에 대한 열정에 저절로 고개가 숙여졌다. 그런데 그들의 후손은 러시아인으로도, 한국인으로도 대접받지 못하고 어렵게 살고 있음에 정부가 국민들을 위해 해야 할 진정한 업무가 무엇인지 화가 났다.

 

러시아에서 마지막 날, 크라스키노를 이동하여 카스키노 한일마을과 단지동맹비등을 돌아보고 러시아 국경으로 이동하여 러시아 출국 수속을 마치고 국경을 통과, 중국 입국 수속 및 국경을 통과하여 연길로이동하였다. 이동 중 중국과 러시아의 관문인 도문을 거쳐 중국과 북한 두만강국경지대를 탐방하며 그곳에서 두만강 돛단배도 타고 막걸리도 마시며 잠시 3국을 거친 국경에서 시간을 소요하며 많은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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