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폰 갤러리

해바라기

교육신화 2008. 10. 23. 09:14

 

 

해바라기   
 
홀로 타는
형벌처럼
이글거리는 정열
다가갈 수 없는 
거리만큼이나
촘촘히 박힌 언어들
잡힐 듯 잡히지 않고
보일 듯 보이지 않은
수많은 연민들
설익은 것들로
빗겨간 시간들을
껴안는 품안
묶여진 운명 앞에
노랗게 영글어가는
그리움.
 

      '디카폰 갤러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홀로 산보기  (0) 2009.03.18
      당신만을 바라보는....  (0) 2009.03.18
      모험 -넘 아름다운 비상  (0) 2008.10.15
      나이 만큼 그리움이 온다  (0) 2008.07.10
      비 내리는 ,,,,,  (0) 2008.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