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는
그러 그렇게 습관처럼
신춘음악회를 예매했습니다.
A석 2장......
누구와라는 생각도 없이 좋은 것은 항상 함께 하고픈 마음의 결정 아닌 습관때문에.....
그리고는 오늘까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결정하지 못하고 어찌되겠지 하는 마음입니다.
그냥 금요일 나혼자, 아님 다른 이와 함께라는 또 다른 여유를 부리며....
출퇴근 길가 가로수의 산수유가 꽃망울을 터뜨릴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작년 당신이랑 함께 찾아간 산수유축제가 아른거리며
눈앞이 희뿌여져옵니다.
요즘 전 매일 산을 그리워합니다.
아마 산보다 산과 함께한 당신을,
나에게 산을 선물한 당신이 그립습니다.
이번 토요일은 산행을 합니다.
나는 또 습관처럼 두리번거릴 겁니다.
산을 좋아하는 당신이 산사람 속에 숨어
나를 훔쳐보고 있지는 않을까 하는 마음에....
그건 당신이 아니라 내가 당신을
그렇게라도 보고싶은 마음입니다.
난 날마다 당신과의 화양연화를 꿈꾸고 있습니다.
그곳이 산이든, 성당이든, 길가든, 버스든
어느 곳이든 개의치 않고
당신을 볼 수 있다면.......
유난히 당신이 그리운 날이 있다는 사실을 당신이알았으면 합니다.
오늘도 당신의 평안과 행복을 마음 깊이 기도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봄햇살이 유난히 이쁜 날이면 더욱 당신을 그리워하는 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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