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자료실

학교 홈페이지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하다

교육신화 2009. 5. 27. 10:49

어느 선배님의

교장자격연수 자율 과제 중 하나가

"학교 홈페이지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하시오-학부모 홍보와 연계중심"였단다.

 

내가 만약 교장자격연수를 받고 있는 사람이면 어떤 내용을 썼을까?

양식은 자유로우나, 매수는 A4 1매로 정해진 과제이다.

 

마치 내가 교장자격연수자라 생각하고 간단하게 적어보았던 글을 옮긴다.

 

홈페이지 활용을 통한 학부모 홍보 활성화 방안

가. 아직도 인쇄매체를 고집하고 있습니까?

  현대 사회는 홍보의 홍수이자 전쟁이다. 학교는 사회교육을 선도해야 하기에 무엇보다 변화에 민감하고 앞장서야 한다. 아직도 학부모 홍보를 인쇄매체(가정통신문)에 의존하고 있는 교육현장이 있다면 이젠 과감하게 변해야 한다. 교육현장에서 가장 중요한 홍보 대상은 학부모이다. 요즘의 학부모들은 과거와 달리 인쇄매체를 활용한 것보다 영상매체(컴퓨터, 모바일 등) 활용을 통한 정보 접하기에 더 익숙하다. 그런데 종전의 대학부모 교육홍보용인 가정통신문 활용을 고집한다면 전자정부의 시책에도 위배되고 리더해야 할 교육현장이 시대에 뒤진다는 혹평을 들을 수 밖에 없다. 홍보가 기업의 전유물인 시대는 끝났다. 이제 교육현장도 대학부모 교육서비스를 위한 교육홍보 활성화를 도모해야 한다.

 

나. 변해야 합니다.

 학부모가 교육을 돕고, 학교가 학부모를 조력하는 교육의 Win-Win을 위해 학교가 앞장서야 한다. 이를 위해 학기 초 학부모회의 때 1회성 교육안내에 그치지 말고 홈페이지와 개인 모바일을 통한 효과적인 교육홍보를 구현한다.

  1) 홈페이지를 보고 싶게 만든다-자녀교육 및 학부모 평생교육을 조력하는 다양하고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시기와 학교행사에 맞게 교육관련 이벤트(독서-문화상품권, 운동회-돗자리 등)를  적절하게 실시한다.

  2) 적극적 홍보를 한다-새로운 정보 등을 학교홈페이지에 탑재한 후 학부모 모바일(개인휴대폰)을 이용하여 쌍방향 안내를 통한 적극적 홍보를 한다.

  3) 학교홈페이지는 학교의 소유물이 아니다. 다양한 학부모 코너를 게재한다-요즘 블로그가 대세이다. 이유인즉, 소통과 자신만의 공간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학교홈페이지가 학교만의 것이 되면 결국 학부모는 외면한다. 그러므로 학교홈페이지의 일부분을 학부모에게 제공해야 한다. 학부모 중 문학소녀시기를 안 보낸 사람은 없다. 간단한 글쓰기 코너와 블로그 형태의 공간을 제공하자. 그럼 자동적으로 학교홈페이지에 접속이 잦아지고 더불어 교육에 대한 관심과 이해, 교육 참여도가 높아지기 마련이다.

 

다. 교육의 Win-Win은 우리 모두의 발전입니다.

 ‘무관심이 시대의 퇴보와 인간 상실을 가져온다’는 어느 인류학자의 말처럼, 학부모와 지역사회가 교육에 무관심할 때 교육도, 사회도 퇴보한다. 사회구성원의 교육에 대한 관심과 이해가 높아지면 저절로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교육에 대한 열정을 갖게 된다. 더불어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발전하는 좋은 결과를 초래하므로 대학부모 교육홍보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웅선배-홈페이지.hwp
0.02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