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안 잘 읽어 보았습니다.
먼저 앞의 다른 것들은 다 제치고 -보통 앞 내용들은 유사하거나 수업자의 의도가 강하게 깔려 있으므로 뭐라 말하기가 좀...
우선 샘의 몇가지 고민거리부터 이야기 할께요.
1. 수업의 양 분명 많습니다. 그러나 한차시동안 교육과정 상 성취해야 할 수업 목표 도달을 위해서 이정도의 수업내용은 구성되어야 할 듯합니다. 그러므로 수업의 흐름을 다소 묶어서 구성을 해야 할 듯 하네요.
예를 들면 활동1과 2를 묶어서 열매살펴보기와 무리짓기로 크게 이분화하여 수업활동을 잡고~
2. 오감을 이용하여 관찰하기보다는 오감이란 말이 아이들에게 쉬울 수도 있지만 어려울수도 있고 너무 많은 관찰 기준을 주문하는 것이기도 하기에,
관찰 선정 기준을 교사가 두개(돋보기와 눈) 주문 제시하고 나머지는 ?를 이용하여 학습자 수준별로 실시하도록 하는 것이 어떨지.... 그러므로 인해 열매와 씨앗 살펴보기는 돋보기와 눈,?(학습자 주도적 선택활동)으로 가는 것이 좋은 듯
3. 교과서 내용만으로는 학습이 지루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좀더 재미있게 접근하기 위해서는
1학년 학생들의 특성을 고려하여 시각화 자료를 좀 더 체계적으로, 그리고 학습자가 직접 참여하는 장면을 조금 더 구성하면 좋을 듯합니다.
-예를 들면 학습 문제도 기술식보다 시각화로 열매와 씨앗을 살펴보고 특징을 알아봅시다. 보다는
학습문제를 시각적 약화 아이콘으로 학생들의 호기심을 유발하게 하여
열매삽화, 씨앗삽화 돋보기와 눈 삽화와 ?카드 네모로 전개하면 좋을 듯~
-그리고 학습 내용 정리도 말로하는 것 보다 학생들이 직접 정리한 내용을 그림으로 표현하거나 교사가 준 삽화 자료를 완성해보는 등, 또는 자석을 이용한 그림카드를 칠판에 붙혀서 직접 정리를 해보거나....
- 실생활에 적용하기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해야 할 듯 합니다. 말 그대로 본시 학습을 통해 배우고 정리된 내용을 실 생활에 적용하는 것인데 바나나와 키위로 절단해보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을 듯합니다. 차라리 생활 적용을 위한 실예를 발표하거나 학습지로 창의적인 적용과정을 해보게 하므로 학습자 학습목표도달을 확인위한 평가도 곁들일 수 있는 뭔가의 방향으로 고민이 되어야 할 듯 합니다.
4. 모둠활동 발표는 모둠의 활동 결과물을 실물화상기나 결과물을 활용하여 발표하게 하거나 모든 학습자들이 함께 참여하는 활동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저는 현장에 있을 때 물레방아활동이라는 것을 많이 응용했습니다. 아이들 모두가 돌아가면서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리더가 되어서 학생 중심의 활동을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차시 학습도 말로 하는 진부함은 배제하고 차시 학습에 대한 호기심 유발 자료를 활용하는 것이 적절할 것입니다. 특히 저학년 같은 경우 학습에 대한 파지나 경험 유지가 시간적으로 단기적이므로 말로 하면 돌아서면 잊어버린다는 것입니다.
하여 차시 학습 중심 내용인 지난 시간 배운 것을 바탕으로 나뭇잎이나 씨앗을 이용하여 모양을 꾸민 완성 자료를 실물화상기나 텔레비젼을 통해 제시해주면서 다음 시간에는 우리도 이렇게 멋진 나만의 작품을 만들 공부를 한다고 잔뜩 관심을 갖게하여 학습자가 차시의 학습 준비물과 학습 활동을 스스로 유추해보게 하여 스스로 준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5. 수업대회라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됩니다.
일반 시범수업과 수업대회의 차이는 바로 등급이 있고 선발을 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첫째, 평이한 수업안으로 심사위원의 눈을 잡기는 힘듭니다. 수업을 보기 전에 심사위원이 가장 먼저 접하는 것이 수업안이라 볼 때 수업안이 교과의 특질을 최대한 살리면서 창의적인 수업안이어야 합니다. 보기 좋은 떡이 맛도 좋다는 말이 있듯이 적당한 포장도 필요합니다. 눈길을 사로 잡기 위한...
그러기에 제가 수업안을 한점 첨부 파일로 보낼테니 참고하십시오.-제가 멘토한 수업안입니다.-
둘째, 교사의 수업 테크닉보다 더 중요한 것은 수업이 학생중심으로, 매 수업 장면에 학생들의 적극적이고 학습하는 방법의 훈련이 녹아있는가가 중점입니다. 종전 수업대회에서는 교사의 기술을, 학생 다루는 테크닉이 중시되었지만 7차, 2007년 개정 교육과정 이후 교사는 학습자의 또 다른 학습자이자 학습 동료로 위치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교사가 학습 문제를 제시하고, 살펴보기에서 기준을 선정해주는 것 보다 저학년의 경우 교사가 한두가지 선정해주고, 그것을 중심활동으로 하여 학습자 자기주도적 수준별 기준으로 병행하여 스스로 탐구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뿐만아니라 일회성 이벤트식 수업활동보다는 교과의 특질을 살리고 학생들이 즐거워하여 교실수업(교과의 목표도달)에 개선이 될 수 있는 어떤 활동과 내용이 전개되고 있는가가 더 중요하게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선생님같이 슬기로운 생활을 하시는 수업에서는 슬기로운 생활 교과의 목표 도달을 위해 기본적으로 필요한 학습하는 방법의 학습 훈련이 학생들에게 습득되어 있는가가 중요하며, 더 나아가 학습문제나 관찰 활동이 중심내용이면 관찰(살펴보기와 분류&무리짓기 포함) 기준이 명확하게 제시되어 학생들이 관찰학습하는데 오류나 혼란을 일으키지 않도록 교사의 안내가 필요하면 그것에서 끝나버리면 교사 중심의 수업이 되므로 발전단계로 관찰 기준(분류기준이든)에 학습자의 수준별 관찰 활동 과정이 포함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 예로 본시 수업에서 씨앗과 열매 살펴보기에서 교육과정에서 요구하는 돋보기와 눈이 중심 기준으로 나와 있다면 교사는 교육과정에 적절한 기준을 제시하고 그것에 ?를 첨가하여 또 더 해보고 싶은 방법으로 해보자고 유도하여 학생 몇몇에게 어떻게 하고 싶은지 물어보면서 학습의 다양성과 창의성을 확산 시켜야 합니다. (그럼 학생들의 경우, 먹어봐요, 만져봐요, 냄새 맡아봐요, 등등 다양한 관찰 기준이 나올 것입니다. 이때 자신이 하고 싶은 기준을 선정해서 해보게 하는 것이 바로 학습자 중심의 수준별이요 자기주도적 학습이 되는 것 입니다.)
셋째, 입으로, 손으로 하는 학습 정리보다 눈으로 가슴으로 하는 학습 정리가 학습 목표 도달에, 학습 파지에 더욱 효과적입니다. 그러므로 학습정리도 병에 이름 적업보게 하고, 과일의 단면 그림을 제시하고 씨앗그림을 단면 그림에 붙여보게 하는 등 학습자가 스스로 활동하면서 눈으로, 가슴으로 각인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너무나 두서없이 많은 말을 한 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간단하게 정리해보면,
첫째, 학습 문제를 그림카드로 시각화 하기
-(열매삽화),(씨앗삽화) (돋보기와 눈삽화) &? 살펴보기(과학적 영역)
-그리고 학생들에게 유추하여 학습 문제 읽어보게 하기
둘째, 학습활동1, 2를 묶어서 학습량을 줄이기
-활동1 : 열매 씨앗 살펴보기/ 관찰 기준 선정-교사 두개(돋보기와 눈)+학생(자기 수준별 기준 발표하기/자율 선택학습)
활동2 : 무리짓기 -모둠별 자율선택학습하기 /발표하기
셋째, 학습 정리 및 생활에 적응하기
이 시점에서 반드시 학습문제를 다시 한번 정확하게 각인시키어 오늘 어떤 공부를 했는지 알게 해주고, 그 학습문제에 대한 학습정리가 이루어지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입니다.
-시각화 자료나 평가 자료 활용하여 학습 정리하고 학습목표 도달 확인하기
- 차시예고 : 차시에 대한 지적 호기심 유발위한 차시 내용 결과물(작품)을 보여주면서 차시에 대한 기대감 유발하기
- 차시 예고로 끝나지 말고 차시 학습 준비물까지 유츄해보게 하는 과정 중요
본 수업안에서 의문점과 이렇게 해보면 어떨런지요? -순전히 내 생각이니 취사선택은 이샘이 하세요-
1. 선물 상자는 왜 필요한가요?
2. 동기유발에서 "우리가 가을이의~ 할까요?"는 잘못된 발문, 학습자가 해결해 줄수는 없다. 단지 함께 생각하고 살펴보면서 개념 형성을 이루어가는 학습을 할 뿐이다. 그러기에 "여러분이 가을이라면 어떻게 하면 좋을지 생각해봅시다"로 수정하여 학생들에게 과학적 호기심을 자극하는데 중점을 두어 해결해보고자하는 학습 동기를 강화시키고 유도해야 할 것이다.
3. 학습활동 안내에서 "학습문제를~좋을까요?"도 학습문제를 다시 한번 확인해주면서 신나게 공부해봅시다로 바꾸는 것이 좋을 듯~ 그리고 학습활동 안내 판서는 간략화& 구조화하여 위의 학습문제 그림카드를 재활용하여
-(열매삽화),(씨앗삽화)(돋보기와 눈삽화) &? 살펴보기로 제시하면서 다시 한번 학습문제를 확인시키는 과정이 더 의미가 있을 듯하다.
4. 자유 탐색및 안내된 탐색활동에서 곡식이나 열매 찾아보기는 개인활동통해 학습 발표는 분류판을 활용하여 학생들이 스스로 확인하는 과정이 나타나면 좋을 듯~~ 예를 들어 계절별 과일과 채소 그림자료를 학생 개인별로 주어 개인활동을 충분히 하게 한 다음, 모둠별 분류판(자석이나 융판+찍찍이 활용)에 협동학습으로 분류해보게 하고, 열매 살펴보기는 학습자료가 실물이므로 학생 개인별 활동으로 하는 것이 바람직할뿐아니라 학습의 흐름도 자연스러울 것 같다.(열매와 씨앗 학습지도 있으므로 개인 학습이 자연스러움-이것으로 수준별 평가도 겸함)
5. 생활에 적용하기는 완전히 바꾸어야 할 듯~ 생활에 적용하기의 학습적 의도가 무엇인지 다시 한번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상 두서없이 적어보았습니다.
우선 수업안 제출이 촉박하니 제 의견과 첨부파일의 수업안 형태를 참고하여 수업안을 제출하신 다음에
혹 이해가 안되거나 의문점이 있으면 저에게 전화 한통주세요.
제가 지금 메일에 올린 내용은 무척 다양하고 뭔가 어렵고 준비물도 많을 듯하지만 아주 간단한 거랍니다.
우선
-그림카드 5종(열매, 씨앗, 돋보기,눈동자,?표)
- 모둠별 학습 분류판(모둠 갯수만큼)과 학생수만큼의 계절별 과일과 채소 그림자료
- 차시예고 작품(ppt자료든 사진, 그림, 실물자료나 교과서 자료 실물화상기 투시하면 됨)
- 그리고 슬기로운 생활 학습하는 방법의 훈련 정도랍니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끝으로 제가 첨부한 수업안은 샘과 같이 본선대회를 준비하는 선생님의 수업안이니 -비록 교과는 다르지만-
선생님 혼자만 보시고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절대로 다른 분에게 노출이 되거나 하면 안됩니다.
내용은 보시지 말고 수업안의 아이콘이나 이미지 등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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