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기부♥나눔

넘 기쁜 날~자랑하고 싶다.

교육신화 2009. 6. 17. 14:03

방금 풀꽃 김희경샘과 통화를 했다.

 

넘 반가운 사람이다.

보지 않아도 오랜 전부터 알고 지내온 지인같이 가깝게 느껴지는 사람이 있고

매일 얼굴을 맞대면서도 타인처럼 그렇게 모른 척하고 지내고 싶은 사람이 있다.

 

풀꽃 김희경샘은

내가 교육기부를 시작하면서 우연히 나의 블로그 방문으로 시작된 만남이다.

 

사람에 대한 선입견은 나쁠 것일 수도, 생각지도 못한 결과를 초래 할 수도 있지만

왠지 처음 블로그에 올린 참한 글을 보고 참 멋진 사람, 왠지 통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나의 블로그를 통해 댓글을 두~세번 받다가

부족한 나의 수기작성 자료를 보내드렸다.

그리고 오늘 아침 우연히 풀꽃 김희경 샘의 블로그를 방문했다.

향기가 풀풀, 전문가의 냄새가 물씬 풍기는 음악적 보고였다.

 

정말 멋있고 한편으론 반가웠다.

-사실 처음 풀꽃샘의 댓글을 보고 그의 블로그를 찾아갔을 때는 아직 준비중인 단계였는데-

무슨 알라딘의 마술 램프를 구했는지,

아님 블로그 우렁각시를 얻었는지...

 

그리고 점심을 먹고 한가롭게 독서를 하는 중에

풀꽃샘의 문자를 받았다.

-안녕하세요. 풀꽃 김희경입니다. 혹시 수업중이실까봐 전화 못드리고.... 잘받았습니다-

넘 반가워 폰을 눌렀다가 깜짝놀라 멈추었다.

넘 반가운 마음에 폰을 눌렀는데 그도 수업중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불현듯 났다.

 

그리고 넣은 문자~

-죄송함다. 넘 반가운 맘에 전화 넣었는데 혹 수업중일까봐...-

 

바로 날라온 전화~

-풀꽃 김희경입니다.

-아, 샘 반가워요. 신화영입니다.....

 

한참 이야기를, 정보를 주고 받으면서

지난 토요일 전문직 시험을 쳤다는 풀꽃샘의 이야기를 듣고

진심으로 합격축하 통화를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마치 오래된 지인인 것 같은 이유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추구하는 것이 같을 것같은 막연함과

바로 같은 81학번이라는 사실...

 

지금껏 서로에게 의미없는 타인으로,

그러나 앞으로는 서로에게 도움과 나눔을 함께 할 지인으로

살아갈 수 있을 것 같아서 참 행복한 통화를 마치면서...

 

자랑하고 싶다.

나 이제 충청도에 친구 한명 생겼다고... 그것도 왠지 바라보지 않아도 그저  좋은 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