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기부♥나눔

그저 목소리만 들어도 좋은 후배~

교육신화 2010. 2. 12. 22:08

설날입니다. 올 한해도 좋은 일들이 많아 지기를 기원합니다.

 

선배님 덕분에 전문직 시험에 영광스럽게 합격을 했습니다. 알찬 자료를 직접 챙겨 주시고... 따뜻한 말씀을 해 주신 것을 잊지 않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나름대로... 우리 18기 전문직의 생각들을 모아서 제가 정리를 해 보았습니다. 전문직을 준비하시는 선생님들께 좋은 정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럼~~



김영진 드립니다. -

 

사람이 살다보면 준 것없이 미운 놈,

받은 것 없이 이쁜 놈이 있다고 한다.

 

그중 한놈, 아니 한 후배가 영진이다.

대학교 신문사 후배이자, 마음이 맞아서인지

교과연구회 등 관련 일도 종종 함께 한 사랑스럽고 자랑스러운 후배이다.

 

그리고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하지 않는가?

그런 것은 아닌데, 영진이를 보면 내 막내 아들이랑 왠지 참 많이 오버랩되는 부분이 많다.

 

그래서 영진이만 보면 더욱 사랑스럽고 자랑스럽다.

마치 다 큰 내 아들을 보는 듯이~

 

그런 영진이가,

이젠 영진짱-장학이의 준말-이라 해야 할 영진짱이

내가 흘러가는 말로,

자기 실력정도되고, 인품이면 딱 교육전문직감이라고

몇번이나 전문직 도전을 말하곤 했는데...

그저 묵묵히 하고픈 일하면서 현장에서 있겠습니다. 하던 영진짱이

작년 교육전문직 시험을 한달정도 앞두고

갑자기 나를 찾아와서는-물론 일을 하기 위해 왔지만/인정도서 개발 집필일을 함께 하던 중-

전문직 도전하니 선배 자료 좀 주세요란 갑작스럽지만 넘 반가운 말에,

 

이놈아, 시험 칠 것이면 진작 말하지~~라며

부족한 자료를 주섬주섬 챙겨서 복사하고 난리를 떨었던 영진짱~~~

 

한번만에 합격이란 영광을 차지할만큼 실력과 인품이 뛰어난 그의 합격에

나도, 주변의 많은 지인들도

당연하다는, 그리고 진심으로 축하해주었다.

 

그런 영진이가 오늘 전화가 왔다.

덕분에 무사히 4주간의 전문직 교육을 마치고 제자리로 돌아왔으니

선배님께 한턱 내겠다고~~

 

전화로 들리는 영진짱의 목소리만 들어도

그저 기분이 좋다.

 

이 세상을 살면서 참 귀한 인연, 좋은 인연을 맺는다는 것은 너무나 축복받은 일인 것 같다.

다시 한번 영진짱의 교육전문직 입성을 축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