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자료실

숙희선배 교장이야기

교육신화 2007. 7. 23. 15:39
화영샘

생각날라하면

좋은 소식 보내주어서 고맙고.

보고싶네.

 

내가 존경하는 교장선생님사은

명진초등학교의 박영희 교장선생님이시고

그 이유는

장전초등시절부터(17년전) 아동들에게는 페스탈로찌셨단다.

장전 1학년 시절

우리부장님반에(그때의 우리 주임선생님임)

어머니는 없고 아버지가 술집 젊은 여자를 얻어 사는 한 학생이 있었단다.

그 학생의 아버지는 백구두 백바지 신사지만

아이들은 오줌을 싼 방에  오줌 싼 이불을 덮고 마굿간 같은 곳에서 살도록 내버려둔

그리고 먹을 것을 주지 않아  훔쳐먹고, 얻어먹도록 자식을 방치한 사람.----구구절절

이런 아이들을 거두어주시는 분이 박영희교장선생님이시다.

 

나 자신 희생하며 제자와 동학년 교사를 가족같이 생각하시는 분

웃어른에 존경심 가득하시고

너무 배울점이 많아서 말을 다 못하겠네.

 

학교의 교사가 수업대회를 나가면 지도안 다 봐주시고

필요한 자료 다 사주시는 분.

못도와주셔서 미안해하시는 분.

 

어찌보면 신이라야 할 수 있고 자신을 버려야 할 수 있는 일들을 하시는 분이란다.

너무어렵지?

그래도 닮고싶은 분이란다.

 

싫은 교장

 

1. 학교의 재정이 모두 자신의 돈인 것처럼 교사나 학생을 위해 돈 나가는 것 무지 싫어하시는 분.

2. 아직도 밝고 맑은 세상을 모르고 한 봉투 바라는 분

3. 학생들에게 발생한 일이 자신과 관계없다고 오리발 내밀며 담임을 나무라는 분

4. 자신이 아주 능력과 빽이 있다고 뻥치고 다니시는 분.

    그래야 줄서기 좋아하는 교사들이 따르므로.

5. 학교일에 관심이 없고 오로지 학부모가 한 턱 내기를 바라고 내라고 종용하시는 분

6. 운영위원들의 자녀를 꼬박꼬박 챙기시는 분.(담임 무시히고) 

7. 받기반 하고 베풀 줄 모르는 분.

 

 

좋은 교장

 

1. 학교의 학부모에게 담임이 최고라고 말씀하시고 교사의 의사를 존중하시는 분

2. 학교의 재정을 명확히 밝히고 교사와 학생들을 위하여 전액 사용하시는 분

3. 자신의 것을 베풀 줄 아시는 분

4. 실력을 갖추고 있으면 좋고 교사가 실력을 갖출 수 있도록 조언하고 격려하시는 분  

5. 젊은 교사를 바르게 이끌어주시는 분

 

 

미흡한 답이지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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