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6월 21일 하마합동 산행의 날~
산행지 팔공산
더 말할 필요가 없는 산행~
산을 그리워하고 마음깊이 사랑하는 산님들이 이곳저곳에서 합류하여
-서울에서 암벽전문가인 니온님이 이끄는 암장팀과 마음님, 스마일님 부부, 연리지
-대구, 경북에서 까만돌, 리얼리티, 영삼, 고운님, 금란님과 마음님의 아버님
-부경에서 산도깨비, 몽디, 처음처럼, 바망개, 뻐꾸기, 채운, 그리고 나
70순이 넘으신 할버지 산행대장님을 필두로
들머리를 접어들기 위해 잠시 동화사를 들러 약수도 한사발하고 대웅전에서
작은 소망도 빌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동화사를 거쳐
본격적인 팔공산행을 위해 삼삼오오 팔공산을 향해~
한참 산을 오르다 보니 팔공산의 산새가 이렇게 험하고 비경을 갖추고 있는지~
정말 안개에 젖은 팔공산의 이곳저곳이 모두가 비경 그 자체였다.
그리고 동봉을 향하는 중 곳곳에 나타나는 험한 암벽들과 기암괴석들로 인해
우리 일행은 작은 사고로 다소 주춤거렸지만 무사히 단체중 몇몇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기쁨을 가졌다.
<제일 난코스였던 암벽일대/밧줄도 없이 바위에 손과 발을 짚을 수 있는 홈이 군데군데 있을뿐>
그리고 한참을 올라가 동봉입구에 장엄하게 서계신 마애석불 앞에
잠시 머리 숙여 소원을 빌었다.
그리고 그곳에서 잠시 일행들의 안전을 확인하고 다시 서봉을 향해 출발~
서봉은 동봉보다 산세가 완만하고 테크등이 잘 정비되어 팔공산의 자연을 즐기며
산행할 수 있는 코스였다.
서봉에서 내려오는 중간 단체로 점심식사를 하고
부인사 경내를 거쳐 하산을 했다.
<부인사 경내에 아름답게 핀 진분홍빛깔의 접시꽃>
그리고 칠순이 넘은 노익장을 과시한 마음님 아버님의 산행솜씨와 정정함에 한번 더 놀랐고
이번 산행에서는 예기치 않은 낙상사고로 인해
평소 산을 아무리 잘타도 안전산행이 보장되지 않는다면 아무런 의미도 없음을 느낀
우리 일행에게 감사와 배려의 자세를 일깨워준 의미있는 산행이 되었다.
<다함께 동봉 입구에서 암장팀/암벽등산코스로 가기전 찍은 단체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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