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젤라에게 부친 짧지만 간절한 편지
살아가면서
왠지 생각만해도
그저 좋은 사람이 있다.
그리고,
내 삶이 끝나는 날까지
함께가야 할 지인을 꼽아라면
서슴치 않고 거명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
그중 한사람 윤혜정~
세례명 안젤라~
정말 이쁘다.
이름이,
그리고 마음은 참 경쾌하다.
푸른안개처럼....
안젤라짱이
나와함께 교육전문직의 길을
길어갈 수 있기를 손모아
소망한다.
-12월 안젤라의 합격을 기원하면서-
안젤라가 보낸 편지
날짜: 2010년 12월 15일 수요일, 09시 22분 50초 +0900
받는이: "해바라기" <uppro@hanmail.net>
보낸이: "푸른안개" amiiy99@hanmail.net
스텔라 장학사님!
이름에서 밝고 경쾌함이 묻어납니다.
장학사를 호칭할때 이런 예명으로 부르면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것 같습니다.
이틀동안 영화보고 두발클리닉, 얼굴맛사지, 지인 결혼식 등에
참 분주했습니다.
투어리스트를 보면서 베니스의 요트와 지붕이 아름다운 집들을
다시 한 번 보고 싶어졌습니다.
저녁시간이 너무 많이 남아서 대공원을 밤마다 돌고있습니다.
아! 내게도 이런 시간이 오는구나
그래도 마음 한구석엔 불안이 남습니다.
올해는 공부많이 한 사람이나 못한사람이나 비슷한 것 같습니다.
들리는 말로는 다면평가가 더 중요해질거라는 둥...
하늘에 맡겨야겠습니다.
마지막까지 많이 도와주세요^^
객관식은 머리가 굳어버렸는지
잘 기억이 안나고...
혹 뒤에라도 생각나면 보낼께요
기억을 꺼내어 적어보냅니다.
1월 16일 개봉박두입니다.
일요일 교중미사에 치루어지고 시간은 10:30 맞나요?
제가 생각해도 설레입니다.^^
복지부동 융통성없는 행정에
늘 활기와 창의성을 불어넣는 소금과 빛이 되시기를..
안젤라 드림
스텔라가 안젤라에게 보낸 편지
날짜 : 2010년 12월 28일 화요일, 11시 20분 36초 +0900
보낸이 :"해바라기" <uppro@hanmail.net>
받는이 :"푸른안개" amiiy99@hanmail.net
혜정짱!
너무 바빠서
이제야 전문직 기출문제를 열어보고,
혜정짱 편지를 펼쳤습니다.
스텔라 장학사!
너무 이쁩니다.
앞으로 이렇게 불리면 정말 기쁠 것 같은데...
남들은 모를테고
그대에게서라도....
올해를 마무리하는
12월 끝자락에
혜정짱의 교육전문직 합격을 애타게 기원합니다.
마음 편하게 기쁜소식을 기다리는 며칠이 되시길...
양정에서 스텔라
안젤라가 합격을 통지받고 보낸 편지
to : 스텔라 님
모든 것은 하느님의 뜻대로 예정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장학사님을 만나게 하려고 이렇게 기다렸나 싶습니다.
세상을 살면서 온전히 아무런 댓가없이 어떤 사람이
잘 되기를 간절히 바랄 수 있다는 것은
그 사람을 진심으로 사랑하지 않으면 안되는 것임을 잘 알기에
전화받고 장학사님과의 인연에 먼저 감사했습니다.
되고싶다는 생각은 했지만 워낙 경쟁이 치열했기에
조마조마했지요
스텔라 장학사님 덕분입니다.
앞으로 더 신세질 날이 많을 것 같습니다.
모든 것에 서투르고 부족하지만 많은 도움과 조언 청하겠습니다.
감사하고 또 감사할 일입니다.
차후 시간을 내어 박광순 장학사와 자리를 함께해요.
우리 두사람 스텔라 장학사님이 길을 열어준 것이라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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