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기부♥나눔

너무나 다른 두분~

교육신화 2011. 4. 21. 21:36

언젠가 나의 블로그에

전문직 공부를 하고 싶은데...

도움을 받고싶다고

살짝 쪽지를 남긴 희선샘과

짧은 글로 연락을 주고 받고 하다가

드디어 오늘 저녁,

나의 사무실을 방문했다.

희선샘과 또 다른 샘 한분이,

겉으로 보기에 두분이 너무나 다른 색깔을 지닌 것 같은데,

두분이 화사하게 웃으며

사무실을 들어왔다.

 

저녁시간이라

인근 음식점으로 가서

함께 밥을 먹으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연세대 영문과 출신인 희선샘과

부산교대 26기인 형정샘.....

 

두분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첫 인상이 다르지 않다는 것을 느꼈다.

두분의 분위기나

색깔이 너무나 다르지만

물과 기름이 의외로 잘 어울리듯이

두분이 고만고만하게 잘 어울리는 것 같아

보기 좋았다.

 

밥을 먹고 사무실로 와서

차한잔을 마시며,

나의 부끄러운 자료들을 직접 보여주면서

시험을 위한 이야기를 나누고

다음을 기약하며 두분을 보냈다.

 

자리에 앉아서 일을 하면서

몇년 전의 나의 모습을 떠 올렸다.

 

아무도 없이 홀로 독서실을 전전하며

공부했던 그 시절을...

 

성공을 전제한 과거는 아름답다.

그 과거를 돌이켜 볼 때면 항상 당당하고

최선을 다했노라 답할 수 있는

내가 스스로 대견하다 싶다.

 

일을 마무리하며

두분을 생각하다

짧은 글을 남긴다.

 

두분도 멀지않아

나처럼 이런 작은 나눔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반드시 얻을 것이라 믿어본다.

 

형정&희선짱~

당신 두분은 이제부터

짱입니다.

짱=장학사 줄임말~

나만의 동료에 대한 애칭,

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