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나의 블로그에
전문직 공부를 하고 싶은데...
도움을 받고싶다고
살짝 쪽지를 남긴 희선샘과
짧은 글로 연락을 주고 받고 하다가
드디어 오늘 저녁,
나의 사무실을 방문했다.
희선샘과 또 다른 샘 한분이,
겉으로 보기에 두분이 너무나 다른 색깔을 지닌 것 같은데,
두분이 화사하게 웃으며
사무실을 들어왔다.
저녁시간이라
인근 음식점으로 가서
함께 밥을 먹으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연세대 영문과 출신인 희선샘과
부산교대 26기인 형정샘.....
두분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첫 인상이 다르지 않다는 것을 느꼈다.
두분의 분위기나
색깔이 너무나 다르지만
물과 기름이 의외로 잘 어울리듯이
두분이 고만고만하게 잘 어울리는 것 같아
보기 좋았다.
밥을 먹고 사무실로 와서
차한잔을 마시며,
나의 부끄러운 자료들을 직접 보여주면서
시험을 위한 이야기를 나누고
다음을 기약하며 두분을 보냈다.
자리에 앉아서 일을 하면서
몇년 전의 나의 모습을 떠 올렸다.
아무도 없이 홀로 독서실을 전전하며
공부했던 그 시절을...
성공을 전제한 과거는 아름답다.
그 과거를 돌이켜 볼 때면 항상 당당하고
최선을 다했노라 답할 수 있는
내가 스스로 대견하다 싶다.
일을 마무리하며
두분을 생각하다
짧은 글을 남긴다.
두분도 멀지않아
나처럼 이런 작은 나눔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반드시 얻을 것이라 믿어본다.
형정&희선짱~
당신 두분은 이제부터
짱입니다.
짱=장학사 줄임말~
나만의 동료에 대한 애칭,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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