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기부♥나눔

연속1등급을 노리는 최샘 수업멘토

교육신화 2009. 5. 7. 14:20

삼광으로 와서 참 능력있는 동료들을 많이 보았다.

 

과학쪽에 실력을 갖추고 무슨 일에든 적극적으로 해보려하는 나부장,

인맥이 국회의원 선거에 나가도 무리없을듯한 휴넷트웤의 달인 이샘,

중등교사이면서 초등 체육기간제로 있다 임용된 예체능의 달인 강샘,

어쩜 저럴 수가 있을까를 연방 부르짖게 하는 김교무샘,

그리고 모든 일을 속전속결하면서도 재치있게 일의 특성을 잘 살려 처리하는 최샘

선비갖은 풍모를 갖추고 후배들을 이끄는 친목회장 정샘~

 

그리고 약방의 감초같이 좋아만 보이지만 촌철살인의 언변을 지닌 배교감샘,

정말 관리자의 나아갈 길을 말없이 보여주시는 선비 하교장샘...

 

너무나 멋진 분들과 나의 평교사 생활을 마르리하게 됨에 내내 감사드리고 있다.

 

작년 삼광에는 수업발표대회에 4분이 참석하여

2분이 1등급, 1분이 2등급이라는 성과를 올려

부산교육계의 수업개선 특수를 단단히 누리면서 과연 수업발표대회가 무슨 의미라는

불신을 한방에 날렸다.

덕분에 삼광가족 모두는 교실수업개선에 관심을 갖고

인위적으로 수업개선을 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 속에 교실수업개선의 의지들을 녹여가는 모습이 정말 볼만했다.

 

작년에 사회과 수업발표대회를 준비하는 최샘이

" 봐주십시오. 해바라기 누님~"하며 들고온 수업안을 보며

몇차례에 걸친 멘토링을 통해 만족할만한 수업안이 탄생하고

그 결과 1등급& 심사위원단이 뽑은 2009년 우수수업릴레이 대상자로 선발되고

체육과의 이샘 역시 수업을 목전에 두고 수업멘토를 한 결과 1등급이되었다.

 

그리고 2009년 부산광역시 교육청의 수업발표대회 기준에 의거하여

전년도에 1등급한 수업자는 동 교과로 수업대회에 참가할 수 없으므로

다른 교과를 들고 다시 수업대회에 도전을 한 최샘...

 

국어과 토론수업안을 들고 다시 찾아왔다.

"한번 멘토는 영원한 멘토 아닙니꺼!!

저희 학교 계실동안 지도 받을 수 있을 때 끝까지 지도받아보렵니다. 한번 더 봐주이소~"

 

참 기특한 후배다.

그리고 영리하고 수업보는 눈도 남다르다.

가지고 온 수업안을 가지고 1차 멘토를 하고 2차 멘토링 수업안을 가져왔는데

역시 내가 조언한 것을 잘 이해하고 실천하여 자신의 것으로 재구성하려는 노력이 역력하다.

아마 이번에도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

 

물론 심사위원단들이 작년에 사회과에서 1등급을 받아놓고는 또 나오네라며

연구점수 타기에 급급한 *이라는 미운 시선만 주지 않는다면~~

 

2차 멘토에서 조언할 것은 크게 3부분이다.

 

-토론학습이므로 강제성보다는 학습자들의 적극적인 상호활동과 자기주도적 학습력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는 점을 잊지말아야 할 것이다.

 

그러므로 활동2의 생각정리하기에서는 논술활동과 연계한 3줄 요약하기보다는

학습자의 요약력과 논술력을 감안한 자기 선택활동을 강조해야 할 것이다.

즉, 지금 3줄로 토론한 내용을 요약해보자는 것보다는

토론한 내용을 학습자 수준을 고려하여 스스로 선택하여 요약해보는 방향으로 전환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학습지시카드를 3~4개 만들어 코팅하여 학생 개인 이름표(자석활용)를 이용하여

학습자의 요약능력에 맞춰  자기주도적 선택활동할 수 있도록 구상해야 한다.

즉, 3줄, 4줄, 자유 등의 문장카드를 칠판에 게시하고 학생들은 자기 이름표를 개인의 학습능력에 맞추어 선택한 후 그 해당 논술활동카드에 이름표를 게시하고 활동하는 것이다.

 

- 소규모 학급의 특성을 최대한 제시한 소규모모델 제시통한 교실수업개선

 

처음 수업안을 들고 왔을 때 멘토헸듯이 소규모학급의 특성을 잘 살린 학습자 중심의 수업이 전개되어야 함을 잊어서는 안된다. 그러므로 학습활동도 개별화 후 모둠별(전체), 평가 역시 학습지속력을 자극할 수 있는 상호 평가에 이은 개별화 후 로 자연스럽게 접목되어야 한다.  뿐만아니라 소규모 학생수이므로 주장 펼치기에 있어서도 2명 찬성, 2명 반대 의견을 발표시킬 것이 아니라 시간이나 학습 흐름을 보고 융통성을 발휘하여 최대한 많은 학습자들의 의견이 반영되고 표현되는 분위기를 유도해야 한다. 뿐만아니라 소규모학급이라 학습자의 확보를 위해 교사도 방관자, 또는 평가자, 수업 리더가 아닌 수업동참자로 동참을 해야 한다.

 

- 학습정리와 판서는 이렇게 하면......

 

수업의 목표는 학습목표 도달이 처음이면서 마지막이다.

1차시의 수업안은 학습목표(또는 문제)에 도달하기 위해 모든 것이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동기유발이, 학습자료가, 모둠구성이, 평가가, 판서조차도 학습목표 도달에 맞추어 구성되고 진행되어야 한다. 그러므로 학습정리단계에서는 반드시 학습자들에게 학습문제를 확인시킨 후 그에 적합한 학습활동을 통해 학습이 내면화되는 것이 중요하므로 정리단계에서 학습문제를 다 함께 읽어서 확인한 후 그에 적합한 학습정리가 구현되어야 한다.

뿐만아니라 판서 또한 매우 중요한 것이다. 수업을 처음부터 보지 않은 사람이나, 수업을 아예보지 못한 사람도 그 수업 판서만 보고도 수업의 흐름과 수업에 대한 내용을 확인이 가능하게 하는 것이 판서이다. 그러므로 판서는 학습목표에 맞게 학습활동이 간결하게 기록되고 끝으로 학습내용이 정리되는 판서의 구조화를 이루어야 한다. 구조화해보면 다음과 같다.

 1. 학습문제

 2. 학습활동 (역시 학습활동표시스티커활용하면 좋음/예)-손가락한개 아이콘등)

 3. 학습목표확인 ( 학습문제에 따른 내용정리 및 학습자에게 내면화된 학습목표에 대한 간결하고도 함축된 문자로 표시)

09수업대회수업안(최봉섭).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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