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무지를 옮긴다.
북부교육지원청으로...
업무 인수인계 작업, 책상과 주변정리,
그중에 컴퓨터 정리를 하다가
읽고는 옮기지 못한 독후기록~
미완이지만 옮긴다.-
"악법도 법이다"란 명언을 남기며 70세에 독배를 마신 시대를 초월한 정치가이자 철학자이며 행동가였던 소크라테스~
죽음 앞에서도 의연할 수 있었던 그가 지키려 했던 것이 무엇인가? 이 책을 통해 엿보고 싶었다.
기원전 399년, 펠로폰네소스전쟁에서 패전한 아테네 정계는 피 비린내 나는 제거작업이 진행되고 당시 정계의 유력 실무자인 멜레토스에 의해 30인 독재정권의 중심인물인 크리티아스와 지인이었다는 이유로 그 대상에 포함된다. 소크라테스의 재판은 500명의 재판관들에 의해 다수결로 사형판결이 집행된다.
이 책은 재판을 전후하여 일어난 일들의 기록으로 세편의 대화이다.
말 그대로 소크라테스와 에우튀프론, 그리고 크리톤의 대화를 옮긴 기록이다.
<에우튀프론>은 불경죄로 고발당해 바실레우스 청사로 불려가던 소크라테스가 자기 아버지를 같은 죄로 고발하고 나오는 에우튀프론과 마주쳐 경신과 불경의 개념을 논한다.
<소크라테스의 변명>은 소크라테스가 법정에서 토로한 자신의 심경과 철학이다.
<크리톤>은 윤리 문제가 개체(개인)와 국가 또는 법률의 관계 속에서 다루어지고 있으며 사형 판결을 받고 감옥에 갇혀 있던 소크라테스를 찾아간 친구 크리톤의 탈출 권유에 대한 소크라테스의 설득이 잘 나타나있다.
소크라테스의 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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